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정치부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홍준표, 권영진 전현직 대구시장인데요. 누구 편인가요? <br><br>요즘 이 두 사람, 이준석 전 대표의 편인 것 같습니다. <br> <br>권영진 전 대구시장, 대구 민심을 이렇게 전했는데요. <br> <br>[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"그거 하나 못 잡아넣나, 걔 하나 못 품나? 이게 아마 대구시민들 속에서 나오는 좀 안타까운 정서." <br><br>홍준표 대구 시장도 이 전 대표를 대구 치맥 축제에 초대하기도 하고, "정권교체 했던 당 대표를 저렇게 홀대하는 게 맞냐" 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옹호하고 있죠. <br> <br>Q. 그런데 이 전 대표는 대구에 가서 현역 의원들 막 비판했잖아요. <br><br>네, 대구 현역 의원은 모두 국민의힘인데요. <br><br>같은 당 의원을 '비만 고양이'에 비유했죠. <br> <br>[이준석/ 전 국민의힘 대표 (지난 18일)]<br>"호랑이 새끼 키우셔야 됩니다. 호랑이 새끼나 고양이나 처음 볼 땐 다 손에 들 수 있는 사이즈인데 어떤 거는 호랑이가 되고요. 어떤 거는 비만 고양이가 됩니다."<br><br>Q. 이렇게 대구 비판하는데 전현직 시장들은 왜 이 전 대표 편을 드는 걸까요. <br><br>속내가 있어 보이는데요. <br> <br>홍 시장, 당에서 징계 받은 이후 친윤 지도부를 공격하면서 이 전 대표와 같은 곳을 겨누고 있죠. <br> <br>어제 이런 일도 있었는데요. <br> <br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(어제)]<br>"'쉰카콜라'구나 하는 글이 있었어요."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어제)]<br>"애들하고 싸우지 않습니다."<br><br>홍 시장, 어젯밤에 거들먹거리는 좀비 정치 한다며 친윤 지도부를 공격했다가 삭제했습니다. <br> <br>내년 대구 출마를 선언한 권 전 시장도 현역 의원과 맞서야 하니 현역 비판한 이 전 대표와 목표가 같은 겁니다. <br> <br>Q. 이 전 대표 대구 출마설도 나오던데 궁금하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김건희 여사 올해도 출석체크요? <br><br>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십자 바자회에 출석체크 했는데요. <br> <br>특히 주한외교대사 부인들이 마련한 바자회 부스에서 영어로 통큰 구매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건희 여사 (오늘)] <br>"Can I buy? (이거 살 수 있나요?)"<br> <br>[행사관계자 (오늘)] <br>"그럼요. 이건 콜롬비아 커피 원두입니다."<br> <br>김건희 여사 (오늘) <br>"전체 다 사겠습니다."<br> <br>[김건희 여사 (오늘)]<br>"Very reasonable. Very reasonable price. (가격이 착하네요)"<br><br>커플 가죽 재킷 구매에도 나섰는데, 실패했습니다. 왜일까요? <br><br>[김건희 여사 (오늘)]<br>"맞아요??"<br> <br>[행사 관계자]<br>"네네 이뻐요"<br> <br>[김건희 여사 (오늘)]<br>"이거 주세요"<br> <br>[김건희 여사 (오늘)]<br>"(남성용) 가죽 점퍼네요? 대통령께서 워낙 크셔 가지고 안 맞기가 쉬워요."<br><br>Q. 사이즈가 없었군요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찐명 감별. 친명이 아니고 찐명이요? <br><br>친명계 중에서도 진짜 친명, 그러니까 '찐명'을 가려낸다는 건데요. <br> <br>총선 앞두고 충성경쟁이 찐명 감별로 번질 거라는 겁니다. <br> <br>[이원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<br>"이제는 진명, 찐명, 이런 단어들이 나오고 누가 이재명 하고 더 가깝냐, 누가 복심이냐, 이런 논쟁들이 그들(친명계) 사이에도 있을 정도로 있게 되지 않을까 싶고."<br><br>2016년 총선 때 새누리당에서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운 진박 감별사 논란이 민주당에서 재연될 거라는 겁니다. <br><br>Q. 누가 감별하나요? <br><br>이미 감별사가 등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 <br> <br>최근 이런 여론조사가 나왔거든요. <br> <br>비명계 현역의원에 대항해 원외 인사인 친명계 인사가 선전하고 있다는 건데요. <br><br>이 여론조사를 한 업체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합니다. <br> <br>비명계는 친명 홍보용 여론조사라고 의심합니다. <br> <br>[이원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<br>"객관적 민심을 반영한 조사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그런 거를 이용해서 노골적인 (친명) 마케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보이고요."<br><br>실제로 이재명 이름 앞세운 원외 친명들이 꽤 되는데요. <br> <br>지역구민들의 선택은 다른 누군가의 이름이 아닌 본인 이름으로 받는 거겠죠. (마이네임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아량이었습니다. 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박정빈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유건수 <br>Video Source Support: 편파디쟌, 리오네자막, 쟈니클래스 <br><br>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